77 | [관련기사] [WIS2016]해외 기업 1:1 매칭, 중소 IT기업 해외 진출 날개단다 | 4088 | 2016.05.19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장동현·KAIT)은 `WIS 2016` 동시행사로 19일과 20일 이틀간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 ICT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목적이다.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등 아시아지역 주요 통신사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4년 시작 이후 올해가 3회째다.
올해는 중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24개 통신사, 시스템통합(SI)업체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15개)와 비교해 10여개 기업이 늘어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e러닝, 모바일 결제, 디지털콘텐츠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를 찾았다.
행사 첫날 2건의 업무협약(MOU)과 3900만달러(약 464억원) 수출계약이 성사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이상 큰 금액이다.
KAIT는 베트남인터넷협회(VIA)와 `한-베트남 ICT사업 협력 공동 추진`에 대한 MOU를 교환했다. 양국 중소기업 사업 협력,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아세안 지역 프로젝트 발굴 등이 핵심이다.
영상 솔루션 기업 유프리즘은 미국 시너지케어와 `영상협업 솔루션 공급 및 아세안 시장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가장 눈부신 성과를 거둔 곳은 CA테크놀로지다. 베트남 GNC텔레콤과 3800만달러(약452억원)규모 스마트 IoT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A테크놀로지 솔루션은 베트남 오토바이 실시간 추적 장치에 탑재돼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로 활용된다.
게이트웨이 솔루션 기업 오닉스미디어도 100만달러(약11억원)약 e러닝 서비스를 위한 교육 콘텐츠 및 인증서비스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노창운 CA테크놀로지 대표는 “3800만달러 규모 수출은 중소기업에 굉장히 큰 금액”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주변 동남아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WIS 2016 수출상담회` 계약 예정 규모도 약 200만달러(약 23억원)를 기록했다.
[출처] 전자신문 정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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