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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관련기사] 해외 원격 통합회의솔루션 시장 전력 집중 4604

이대성 마케팅총괄임원  



국산 화상회의 솔루션 1위 기업 유프리즘(대표 차민수)이 해외 진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올 들어 부쩍 해외시장에 공을 들여온 유프리즘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버전을 내놓았고 지역을 확대 중이다. 내년 1월부터는 더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1월부터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국가를 대상으로 유무선 원격 통합회의솔루션 '큐릭스'(Curix)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유프리즘 이대성 마케팅총괄임원(전무)은 "에릭슨과 제휴해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큐릭스를 서비스할 거점을 런던에 마련키로 했다"며 "에릭슨 클라우드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원활하고 저렴하게 큐릭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에릭슨 플랫폼을 통해 원격 화상회의에 필요한 모든 라이브러리 기능을 갖추고 가성비 높은 큐릭스의 유무선 통합회의솔루션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프리즘이 상정하는 모델은 CRM을 중심으로 기업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서비스하는 세일즈포스닷컴 모델이다. 화상회의나 원격 협업 솔루션에 관한한 모든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로 제공함으로써 이 분야 세일즈포스닷컴 같은 존재가 된다는 야심이다.


유프리즘은 최근 중소기업청이 5억 원을 지원해 SMB형 화상회의 솔루션 클라우드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PC와 스마트폰은 물론 거의 모든 비디오·오디오 디지털기기와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정부의 지원을 받고는 있지만 전체 인력투입과 R&D예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현재까지는 내부 투자만으로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투자 파트너도 참여시킬 생각이다.


이 전무는 "토종 통합화상회의솔루션이라는 한 우물만 집중해 기술개발을 해왔지만 다국적 거대기업과 경쟁하기가 솔직히 버겁다"며 "기술력이나 커스터마이징 능력 등으로 볼 때 유프리즘이 외산기업에 뒤떨어지지 않는데 단순히 국산 제품이라는 한 가지 이유로 큐릭스가 디스카운트 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R&D 인력이 17명인데, 해외 진출과 격화되는 외산과의 경쟁을 감안하면 더 늘려야 한다"며 "성장이 보장된 원격 협업솔루션 시장을 고려해 투자를 더 과감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프리즘의 유무선 통합 화상회의 솔루션 '큐릭스'는 지난달 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개최한 '커넥트 W 2016'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능이 동등하면서도 가격이 최대 30% 이상 저렴한 큐릭스에 관심을 보였다. 


큐릭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H.239, BFCP를 지원해 듀얼스트림을 제공한다. HW전용 화상회의 장치인 코덱을 적용해 사용자의 회의 참석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IVVR(Interactive Voice Video Response)을 통해 코덱, IP영상전화기로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회의를 검색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음성 및 영상 안내시스템도 제공한다.


회의실 규모와 예산에 따라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구성되는 카메라와 스피커폰은 언제나 최상위 품질의 제품이다. 회의자료를 사전에 문서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에서 웹에 등록하거나 문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고, 등록된 문서자료는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국내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문서포맷 DOC, XLS, PPT, HWP, PDF, TXT, JPG, 오토캐드 등을 지원한다. 가상프린트 방식으로 사용자가 등록한 원본 문서를 이미지로 바꿔 전달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해당 문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문서회의가 가능하다. 발표자가 문서를 넘길 때 페이지 싱크가 깨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국내외 화상회의시스템 시장은 폴리콤, 시스코 등 기존 대기업에 인텔까지 임베디드 솔루션을 심는 방식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에 시스코가 영국 업체 아카노를 인수하고 최근에는 폴리콤이 사모펀드에 인수되는 등 합종연횡도 일어나고 있다. 이런 격류 속에 토종 중소기업인 유프리즘이 특유의 커스터마이징 능력과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업계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출처]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관련문의] 사업본부(070-407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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